작은 수영장에서 아이와 여름의 온기를 담은 감성 필름 사진

필름카메라로 담은 어느 날의 감정, 야시카 일렉트로 35 GS와 코닥 컬러플러스 200

어느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조금씩 선선해질 무렵,현상소에서 찾아온 필름 사진들을 다시 꺼내 보았어요. 그날의 나는, 그냥 평범한 하루를 기록하고 싶었을 뿐인데이 작은 카메라는 순간을 너무 따뜻하게 담아 주었네요. “찰칵—”익숙한 셔터 소리와 함께,아이의 손끝에서 전해지던 감정이 그대로 스며든 것 같아요. 야시카 일렉트로 35 GS.처음 만난 날부터 왠지 모르게 정이 가던 카메라였어요.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게…